챌린저스리그 불법도박 중계행위 추가 조사

대한축구협회 "사설 스포츠 도박 근절을 위해 최선"

대한축구협회가 파견한 불법도박 관련 단속요원이 적발한 외국 국적 유학생의 불법 도박사이트 전화 중계 행위와 관련된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이송됐다.


먼저 지난 5월4일 김포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김포시민축구단과 전남영광FC의 Daum 챌린저스리그 8라운드 경기 도중 불법도박 중계자가 단속요원에게 적발됐다. 부정행위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협회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신고, 지난 6월11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약식 기소를 통해 벌금 100만원 형이 확정됐다.

또한 같은 날 개최된 서울FC 마르티스와 서울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적발된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관련된 증거와 함께 강북경찰서에 신병을 인도했고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BET365'라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와의 관련성이 확인됐다.

이 건의 경우 기소 여부를 확정하기 위해 추가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협회는 "축구의 순수성을 해치고 온갖 불법 행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사설 스포츠 도박의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경찰 등 유관 기관의 협력 속에서 불법 도박 중계 근절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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