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은 성명에서 "선배 정치인으로 해서는 안될 막말, 후배 정치인들에게 보여줘서는 안될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이 고문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전직 총리까지 지낸 분이 전직 대통령 죽음에 대해 '박정희가 누구한테 죽었나' 식의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은 (귀태 발언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가 진정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이 고문과 민주당을 성토했다.
또 "전직 총리까지 지낸 분이 일국의 대통령을 ‘당신’이라 지칭하는 것은 초선의원에게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며 "민주당은 말로만 상생 정치를 외쳤지 잘못된 언사로 계속 국민께 실망을 안겼고 제1야당으로 자격을 갖췄는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당선무효 운운하는 대선불복 행위는 국민을 분열시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운영원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번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선배 정치인으로서 정쟁에 앞장서지 마시고, 국민 통합과 민생 안정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성명과는 별도로 언론인 출신 초선인 박대출 의원은 장문의 트위터 글을 통해 “오늘 오전 포털사이트 뉴스를 검색하니 '민주당 막말'은 1만1050건, '이해찬 막말'은 1492건이 뜬다. ‘막말 전문당’의 ‘막말 대표급’이다”이라며 “막말, 막말 정치인이야말로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할 귀태, 귀태 정치인”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