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두달 동안 사하구, 북구의 주택가를 돌며 보일러 정상부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모두 38명에게 1천60만원의 수리비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노후 주택이나 빌라에 사는 노인이나 주부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 씨 등은 가짜 신분증과 유니폼을 입고 부산도시가스 협력업체 직원을 사칭한 뒤 보일러 무상점검을 해주겠다고 속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