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30분께 해남군 옥천면 화당길에서 A(93) 씨가 낙지를 먹다가 기도 폐쇄로 119에 의해 응급처치해 맥박을 회복했으나 의식 불명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광주 서구 자신의 식당에서 B(65) 씨가 낙지를 먹다가 목에 걸려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5월 18일에도 전남 장흥 용산면에 사는 70대 노인이 낙지를 먹다가 숨지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낙지를 먹다가 빨판이 목구멍에 붙어 기도를 막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낙지를 절대 통째로 먹지 말고 잘게 썰거나 충분히 씹어 먹어야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