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원정에 2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7월 12경기에서 11경기째 안타를 때려내며 완전히 부진에서 벗어났다. 특히 시즌 31번째이자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7월 12경기에서 7번이나 2안타 이상을 생산해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에서 2할8푼4리까지 올랐다. 출루율도 4할2푼1리로 1리 높였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날은 7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해 30개째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좌완 마이크 마이너가 상대 선발로 나와 1번 대신 2번 타자로 나왔다. 왼손 투수에 올 시즌 1할대 타율을 보인 추신수의 8번째 2번 출장이다.
하지만 1회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사에서 마이너의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조이 보토의 안타 때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2회는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2사 2루에서 역시 146km 직구를 통타, 중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역시 이후 공격이 끊겼다.
5회와 8회는 모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지난 3일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선발 호머 베일리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이닝 10피안타 4실점하면서 2-5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