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호주의 헤럴드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여대생 카타리나 미그리우리니(21)는 지난해 10월 78만 달러에 자신의 순결을 온라인 경매로 팔았다.
미그리우리니는 그러나 자신이 꾐에 빠졌으며 여전히 처녀라고 말하고 있어, 그녀 주장의 타당성을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다.
처녀 모집이라는 영화 홍보를 하려던 다큐멘터리 제작자 저스틴 시슬리에 속았다는 것.
‘나는 피해자였고, 시슬리에 의해 나쁜 일에 꾀어든 느낌이었다. 나는 그가 나와 다른 사람을 속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그녀는 말했다.
지난해 10월 이뤄진 온라인 경매에서는 53세의 나츠라는 일본인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처녀성을 낙찰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시드니의 레스토랑에서 그를 만나러 갔을 때 그는 시슬리가 알려준 모습과 일치하지 않은데다 그와 동침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슬리는 ‘우리는 그렇지 않음을 증명할 자료화면을 갖고 있다’며 그녀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녀는 배우로서의 계약을 깨트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경매 수익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수익의 20%를 받을 작정이었지만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 나츠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결국 나는 바보 취급 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