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은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보지도 못하고 나한테 듣지도 않아 놓고. 에이 그러기 있기 없기 이건 아니잖아요”라며 “해명은 안 합니다. 저는 저만 아니면 되니까요.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 인생에 끼어들지 말기. 약속”이란 글을 남겼다.
이어 “그리고 저 두 번 말 안 해요. 어차피 맘대로 생각 하실 거잖아요. 자기일 아니니까. 그런데 꿈 없이는 못사는 아름이 꿈을 걸고 과감히 올립니다. 오늘 이후로 저희 사장님, 그리고 저희 회사식구들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름이 자신이 티아라를 탈퇴한 것과 관련해 불화설이 제기되고 급기야 자신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신병 때문에 탈퇴한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역시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개인적인 일에 대한 소문과 이와 관련된 기사가 등장하고 있다”라며 “아름의 음악적 성장을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어서 개인적인 일과는 무관하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특히 가족들조차 언급하지 않는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자칫 커가는 한 가수의 꿈이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미래의 꿈을 펼치는 친구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자극적인 소문들은 더 이상 유포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티아라 소속사 측은 10일 “티아라는 7인 체제에서 음악적 성향이 힙합음악을 지향하던 멤버 아름이 솔로로 전향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멤버들도 아름의 의견을 존중했다”며 아름의 탈퇴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