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선불복이 유행이냐" 민주당에 직격탄

이정현 홍보수석.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11일 최근 민주당 내에서 '대선불복'과 관련한 발언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불편함 심경을 드러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요즘 대선불복과 막말이 특정 정당 내에서 스타일, 유행이다시피 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 수석은 "승복을 할 줄 아는 사람만이 또 남에게 승복을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이고 승복도 하나의 소양이고 리더의 자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 대해서 밤잠 안자고 걱정 한다"며 "투자 챙기고 일자리 챙기고 수출 챙기고 그렇게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지난 9일 "국정원의 대선 개입,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유출로 인해 지난해 대선이 대단히 불공정하게 치러졌고, 그 혜택을 박근혜 대통령이 받았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임내현 의원 역시 지난 7일 "국정원 선거 개입 등에 상응하는 조치가 없다면 선거 원천 무효 투쟁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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