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개항이후 최대 크루즈선 입항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의 크루즈가 11일 입항했다.

세계 2위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 '마리너오브더시즈(Mariner of the Seas)'가 이날 오전 8시 인천항 북항에 입항했다.

14만t급 크루즈인 마리너호는 길이 311m, 너비 48m 규모로 승객 3천840명, 승무원 1천185명을 태울 수 있다.


건물 15층 높이의 마리너호는 카지노, 야외 풀장, 미니 골프코스, 실내수영장, 아이스링크 등을 갖춰 '바다 위의 호텔'로 불린다.

인천항만공사는 마리너호의 입항을 기념해 선사 측에 기념패, 꽃다발, 선물을 증정하고 풍물 공연, 해경 관현악단 연주 등의 환영행사를 열었다.

마리너호는 12일 오후 9시 중국 상하이항을 향해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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