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4년제 194개 대학의 '2014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대교협이 제시한 수시 핵심 전형요소는 학생부 중심, 학생부 중심(입학사정관), 논술중심, 실기·적성·면접 중심으로 나뉜다.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79개교로 지난해에 비해 9개교가 감소했다. 60% 이상 반영 대학도 2개교가 감소한 36개교로 나타났다.
논술 실시 대학은 고려대, 한양대 등 26개교로 한해 전에 비해 1개교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면접.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는 곳은 77개 대학으로 2개 대학이 줄었고 10% 이상 반영한 대학은 15개 대학에서 9개 대학으로 감소했다.
126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을 활용해 지난해 보다 936명이 증가한 47,273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378,971명 중 66.4%인 251,608명을 뽑는다. 지난해 보다 8,385명이 증가한 수치다.
수시모집 지원은 6회로 제한되고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에 따른 수험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원서접수는 두 번의 시기로 나눠 실시한다.
수시 1회차 접수는 오는 9월 4일~9월 13일까지, 2회차 접수는 11월 11일~11월 15일에 진행한다.
대교협은 수험생 원서작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입지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 대한 공통양식을 개발해 대학에서 활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