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 전 아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탈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연달아 남긴 것.
가장 최근인 지난 10일 아름은 인스타그램에 오른쪽 눈을 손으로 가린 사진을 올리고 “지금 여러분들께서는 티아라 아름에서 ‘이아름’으로 진화한 신비소녀를 보고 계십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 글을 올린 후부터 진실 그리고 현재 상황 모든 리얼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 6일 아름은 노트를 들고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ㅅㄱㅅㄷ”라는 글을 게시했다. 글을 접한 팬들은 자음의 의미를 추측하면서 ‘살기싫다’, ‘쉬고싶다’ 등 다양한 해석을 쏟아냈다.
지난 2일에도 아름은 인스타그램에 모자를 착용한 수수한 모습의 사진과 함께 첫 번째 예고라며 “난 정말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니까요.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팬들은 솔로활동 콘셉트의 예고로 받아들였지만 일부는 당시 아름의 힘든 심경을 밝힌 글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아름은 소속사를 통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선언했다.
티아라 소속사 측은 “음악적 성향이 힙합음악을 지향하던 멤버 아름이 솔로로 전향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멤버들도 아름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솔로로 전향한 아름은 힙합뿐 아니라 발라드,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