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코스트코가 지난 2월 경제청이 반려했던 설계 도면을 수정, 보완해 다시 제출했다”면서 “금주 안에 심의와 검토를 거쳐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전남동부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소상공인들은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에 반대해왔다.
특히 순천시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신대지구 개발을 맡은 중흥건설의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규명을 주장하며 감사원 감사 청구를 결의했다.
코스트코가 다시 설계 도면을 제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코스트코 입점 논란이 다시 불붙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