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신용습 박사는 “수박은 과실의 무게가 9kg 이상이면 특상품으로 분류되는데 착과 후 과실 비대를 위해 일주일 간격으로 관수하던 것을 3일 간격으로 관수시기를 좁히면 기존의 8.7kg에 비해 9.5kg으로 0.7kg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칼슘제 화합물을 착과 후 2회 엽면 살포하던 것을 3회 살포하면 잎에 축적돼 있는 각종 동화산물과 무기물이 과실로 전류돼 당도가 기존 10.8°Brix에 비해 11.3°Brix로 0.5°Brix 증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수확 2주일 전부터 물 공급을 완전히 차단시켜 주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고 밝혔다.
재배농가 박해동(고령 우곡 도진리)씨는 "농업기술원의 신기술을 적용한 결과 기존 재배에 비해 생육이 촉진되고 과중과 당도가 증가해 시중 소비자들에게 고령 수박의 브랜드를 한번 더 알리게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