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손님 보컬 개그우먼 김현정, '개가수' 아닌 '인디밴드' 선택 이유

"대박 결과 보단 '좋아하는 것'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
"결과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인디밴드 밤손님의 보컬로 변신한 개그우먼 김현정이 '개가수'가 아닌 밴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현정은 최근 밤손님 앨범을 발표하며 보컬리스트에 도전장을 냈다. '개가수'라는 신조아가 나올 만큼 개그맨들의 음반발표가 활발해진 상황에서 김현정이 굳이 이름을 숨기고 앨범을 먼저 공개한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웃찾사'로 데뷔해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발하게 활약해온 김현정인 만큼, 그 배경에 더욱 호기심이 증폭됐다.


김현정은 소속사를 통해 "대박이라는 결과를 목표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제대로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면서 "평소 워낙 밴드음악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멤버들과 뭉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정은 평소 홍대 라이브 클럽과 록페스티벌을 찾아다닐 만큼 밴드 음악을 좋아했었다고. 밤손님 멤버들과는 크라잉넛 한경록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됐다.

김현정과 의기투합한 밤손님 멤버들은 홍대를 기반으로 10년 이상 활동해온 실력파들이다. 류해원(드럼), 이재영(통기타), 전정철(일렉기타) 등 세 사람 모두 처음엔 개그우먼인 김현정과 음반을 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지만 함께 어울리며 노래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턴가 자연스럽게 음반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밤손님은 매주 주말 홍대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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