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아니어서 다행" 동아종편 채널A 심의 받는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 방통심의위에 채널A 심의 요청

채널A 화면캡쳐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착륙 사고를 보도하면서 진행자가 '사망자가 한국인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채널A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 뉴스특보 > 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며 이 방송은 "심의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널A의 <뉴스특보>는 방통심의위의 심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채널A는 당시 특보를 통해 사건을 보도하던 중 진행자가 "정부관계자가, 사망자 두 명은 중국인으로 추정된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 두 명이 사망자로 신원이 파악이 됐다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라며 "뭐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라는 방송을 했다.

방송이 나간 뒤 SNS 등을 통해 비난여론이 일었고 이 방송내용이 중국 언론에도 보도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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