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 외에도 김만수 부천시장, 김상희 국회의원, 염종현·서진웅 도의원, 도·시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부천시의 각종 현안해결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김 지사는 회의에 앞서 옥길보금자리주택지구, 계수·범박동 일원 주택재개발사업 현장 등 부천 곳곳을 돌아본 데 대해 “경기도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도내 구석구석까지 살피고 속속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며 “민선 5기 4주년을 맞아 그동안 찾지 못했던 부천시 곳곳을 돌며 다시 한번 도민의 현실을 살피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천은 국내 대표 만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먼저 부천영상문화단지가 CT(Culture Technology)산업과 문화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도시계획시설(유원지) 폐지 및 용도지역 변경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사안이어서 부천시장이 권한을 갖고 있다. 다만,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해서는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에 우선 반영돼야 한다. 도는 이에 따라 부천시에서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만화테마파크가 경기도와 부천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비 30억 원 중 20억 원 지원을 도에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도와 시는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에 부천시 민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 후 시행토록 지속적으로 협의·건의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4일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국토교통부장관 간담회를 개최했고, 25일에는 민원 해결을 위한 관련기관 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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