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고도 상세히 원인을 밝혀서 앞으로 더 이상 안전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평상시에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단순히 주의에 그치지 말고 사전에 정확한 대비책을 강구해서 미리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중국인 여학생들에 대한 위로의 뜻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사망한 중국학생과 피해 입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국민의 안전인데 이런 사고가 나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사망자의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의 외교전문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