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 감찰에는 조사담당관실 소속 직원 5개반 26명으로 감찰반을 꾸리고, 감사관 직통전화 등 부조리신고시스템을 총 가동할 계획이다.
오는 9월 6일까지 실시되는 감찰은 무사안일 소극행정, 에너지 낭비, 청렴위반, 기강문란 등 4개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각 기관별로 운영 중인 '가정의 날'과 '유연근무제 이행실태', 사무실 실내온도 적정유지 등 공공청사 에너지 낭비사례도 주요 감찰 대상이다.
또 여름철을 맞아 휴가비 명목의 금품·향응·선물 수수와 알선행위, 관용차의 사적 사용, 음주운전, 도박, 성추행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찰한다.
경기도는 이번 감찰에 적발된 금품·향응 수수, 성범죄 등 반사회적 비위행위자는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비위발생 다수 적발기관은 행정·재정적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