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원기상청은 5시 현재 경기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등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김포에는 164㎜, 포천도 163.5㎜의 많은 비가 쏟아 졌다.
장마전선은 주로 경기 북서부에 많은 비를 뿌려 고양 152㎜, 양주 151㎜, 파주 140㎜, 동두천 123.5㎜, 연천117.5㎜, 가평 108,5㎜ 등의 높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남부는 부천 73.5㎜, 수원 57㎜, 양평45.5㎜, 이천 35㎜ 등의 비가 내려 북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강수량을 보였다.
이날 비로 인해 고양에서는 주택 33채가 침수됐고, 의정부 3채, 남양주 2채, 김포·포천·부천 등에서도 각각 1채씩 주택이 물에 잠겼다.
또 상가도 남양주 2곳, 고양 2곳, 양주 1곳이 침수됐고 고양에서는 도로 1곳도 침수됐다 긴급 복구됐다.
고양에서는 또 낙뢰로 인한 화재도 발생했고, 김포에서는 축대가 붕괴 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정오까지 10~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재난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연천 군남홍수조절지의 방류랑 증가로 홍수경보가 발령중인 임진강 유역의 피해 방지를 위해 하천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자원공사와 함께 경보 방송, SMS 상황전파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