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노인들 들치기, 10대들 '추월'

일본 도쿄 노인들의 들치기 범죄가 10대들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7일 미국 매체 폭스뉴스,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일본 수도 도쿄 노인들이 처음으로 10대들보다 절도 혐의로 많이 체포됐다는 것.

동경경시청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1/4이 최소 65세 이상 노인들이었다.

대변인은 '노인층과 10대 청소년들의 전체 절도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노인층의 절도 비율은 증가했다'며 '우리 조사는 노년층 절도범들은 외롭고, 말할 사람이 없고, 즐길 취미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3천321명이 절도 혐의로 체포돼 전체 24.5%를 차지했다. 19세 이하 청소년들은 23.6%(3천195명)로 노인층보다 126명이 적었다.

일본 정부의 지난주 조사에 따르면 350만명의 노부인들과 140만명 노인들이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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