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주 오하이오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시애틀이 좌완 선발 조 선더스를 냈음에도 추신수는 변함 없이 1번 타순에 배치됐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멀티히트를 시작으로 최근 4경기에서 안타 7개를 몰아친 덕분이다.
추신수는 친정팀 시애틀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 했다. 올 시즌 추신수의 최고 기록은 6경기 연속 안타(4월5일~10일).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렸다. 좌완 선더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좌완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번 타자 잭 코자트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나머지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3회말에는 중견수 플라이, 5회말에는 투수 앞 땅볼, 8회말에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신시내티는 시애틀에 1-3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