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원인 파악 위한 특별기 오후 1시 이륙

박정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팀 4명 탑승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중 충돌사고 발생한 가운데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K카운터를 통해 국토부 관계자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나항공이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착륙사고와 관련해 현장조사반과 사고지원반 20-30명을 태운 특별기를 띄웠다.

이날 오후 1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샌프란시스코행 특별기에는 아시아나항공 지원팀과 국토교통부 조사팀 등이 탑승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 박정권 팀장 등 사고조사팀 4명은 현지에 도착해 피해 상황과 사고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기 214편은 이날 새벽 3시 27분쯤(현지시간 6일 오전 11시27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28L 활주로에 착륙도중 꼬리가 지면과 부딪치며 크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중국인 2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40여명은 심각한 부상이며 4-5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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