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로 2명 사망, 181명 병원 이송(종합)

사고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승객들이 탈출 중이다.(사진=트위터 갈무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현지시간으로 6일 아시아나항공 OZ 214편이 착륙 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현재까지 탑승객 2명이 숨지고 18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현지 소방 당국 등이 밝혔다.


외교부는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중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에 대한 신원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실종자 1명도 있다고 발표했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77명을 포함해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모두 307명이 타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214편 B777-200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에 충돌한 사고가 발생한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 대책본부 종합지원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윤창원 기자)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사고 당시 항공기는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닿았고 이 과정에서 동체가 돌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앤 헤이즈-화이트 샌프란시스코 소방 당국 책임자는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2명이 확인된 이외에 실종자도 한 명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또 49명이 중상을 입었고 132명은 경상이며 123명은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지 사고합동대책반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는 181명이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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