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승객들이 비상 탈출하고 있다. (= 트위터 갈무리) 아시아나 항공 소속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도중 충돌사고를 일으켰지만 승객들 모두 비상탈출해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객기 안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7일 오전 한 방송에 출연해 "승객들과 승무원이 다 빠져나오고 난 뒤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승객들 대부분은 공항 내부에 모여있다고 이 승객은 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추락한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불이 피어오르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린 런스포드 연방항공청 대변인은 6일(현지 시간)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충돌사고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CNN은 목격자를 인용해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 부분에 불꽃이 튀면서 동체가 휜 연기에 휩싸였으며 승객들이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유투브에는 아시아나 여객기에서 연기가 치솟은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