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류현진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는 "류현진이 자이언츠를 압도했다"면서 "6⅔이닝 동안 3탈삼진 4피안타 3볼넷 2실점했다"고 전했다. 이어 "1회 1점을 낸 이후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류현진과 다저스 투수들에게 죽은 듯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1회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천적 헌터 펜스의 유격수 땅볼로 1점만 내줬고, 후속 브랜든 벨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1회 류현진이 스스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면서도 "올 시즌 상대팀은 만루에서 류현진에게 10타수 무안타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저스가 펜스의 땅볼을 병살타로 만들지 못해 실점했다"고 지적했다.
거닉 기자는 이어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찍은 류현진이 5경기 연속 무승을 끝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6월 한 달 5경기 호투를 펼쳤지만 1패만 안고 5경기 연속 7승에 실패했지만 7월 첫 경기에서 끝내 승리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