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분데스리가 영스타 20인 中 ‘2위’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독일 언론이 뽑은 ‘분데스리가 영스타 20인’에 선정됐다.

독일 유력 주간지 ‘포쿠스 온라인’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분데스리가 영스타 톱 20’이라는 기사를 통해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빛낼 20명의 만 20세 이하 젊은 선수들을 소개하며 손흥민을 포함했다.

레버쿠젠에 입단한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영스타 20인에 선정됐다.(자료사진)
이적료를 기준으로 20명을 선정한 이번 기사에서 손흥민은 독일 대표팀의 ‘신성’ 율리안 드락슬러(19, 샬케04)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포쿠스는 드락슬러의 몸값을 2,200만 유로(약 314억 원)로 추정했다.


이 매체는 드락슬러에 이어 몸값 1,400만 유로(약 206억원)의 손흥민을 소개하며 “손흥민은 다재다능한 골잡이로 지난 시즌 함부르크의 스타로 떠올랐다”고 칭찬했다.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스타로 발돋움한 손흥민은 유럽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레버쿠젠으로 행선지를 결정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했던 손흥민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구단을 먼저 방문해 작별 인사를 나눈 뒤 8일 레버쿠젠으로 이동, 1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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