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 드디어 재개관

(사진=이미지 비트)
미국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이 드디어 보수작업을 끝내고 재개관했다고 5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항 리버티 섬 자유의 여신상이 미국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재개관했다.


지난해 10월29일 태풍 샌디가 미국 동부 해안을 강타하면서 리버티 섬의 3/4가 침수, 전기가 끊기고 선착장 등이 파손됐다.

지난 2011년 10월28일 제125회 건립 기념식 이후 보수 작업에 들어간 자유의 여신상이 1년여만에 다시 개방된지 며칠되지 않아 다시 태풍 샌디의 피해를 입은 것.

이로 또다시 보수에 들어갔던 자유의 여신상이 드디어 재개관되자, 리본 커팅식 중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는 "이것이 마지막 재개관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풍 샌디의 피해를 받은 리버티 섬과 엘리스 섬의 보수비는 5천900만달러(약 673억5천만원)에서 7천700만달러(약 879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엘리스섬은 아직도 출입이 중단된 상태로 재개 시일도 알려지지 않았다.

자유의 여신상은 지난 188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가 선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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