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5일, "신동호 아나운서가 '시선집중'의 새 진행자로 확정됐다"라며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시사 프로그램’이라는 '시선집중' 본래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겠다는 MBC의 원칙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시선집중'은 지난 13년간 진행을 맡아온 손석희가 5월 10일,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난 후 지금까지는 이재용 아나운서가 빈자리를 대신해 왔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현재 MBC아나운서 국장 겸 '100분토론'의 진행을 맡아왔다. 때문에 이번 신동호 아나운서의 '시선집중' 진행자 발탁과 관련, "과하다"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MBC 파업 당시 해고한 전 PD수첩 연출자 최승호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나운서 국장에,100분토론 진행에 시선집중 진행까지 맡는 건 너무하네요.국장이면 후배들을 생각해야지 혼자 다 해버리면 어쩝니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