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 회사원이 흘려보낸 액체 비누로 흰 거품이 도쿄 거리를 뒤덮었다"고 전했다.
도쿄 긴자 거리에 있는 스미토모 빌딩에서 일하던 한 직원이 아무 생각 없이 액체 비누 40리터를 싱크대에 버렸다. 건물 위층에서 배수관에 흘러 든 액체비누는 1층 현관 옆에서 거품을 생성하며 분출하기 시작했다.
대량의 거품은 거리에 흘러들어 빌딩 앞 보도가 거품에 온통 뒤덮였다.
이 거품은 독성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를 지나던 행인들은 흰 거품이 뒤덮인 도쿄 거리에 "눈이 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촬영한 사진, 동영상을 유투브나 개인 SNS에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