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이) 합리적이고 원만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돼야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담의 전망에 대해서는 "어쨋든 당국자간 회담이 성사됐으니 해봐야한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종 목표인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고위급회담으로 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번 (고위급 회담이) 깨진 것이 더 고위급으로 안 가서 깨진 게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한 뒤 " 누가 만나서 되겠느냐 보다는 당국자간에 서로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화를 함에 있어 국제사회에서는 기본적인 격을 갖추고 시작할 때 그런 회담에 신뢰, 존중 이런 것이 전제가 되고 그래야만 결과도 좋다"며 우리 정부의 원칙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