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정부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북한 측에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오는 6일 판문점에서 열자는 제의한 데 대해 북한 측이 이날 오후 5시쯤 동의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북한 측은 회담 장소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자고 제의하면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달 5일 남측에서 개성공단을 방문해 사전에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측은 회담 장소를 판문점이나 경의선남측 출입국사무소에서 하자고 수정하고 조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측은 또 "이달 6일 회담때 개성공단 기업인들도 방문할 것을 제의해 남측은 기업인 방문은 실무회담에서 협의하자고 수정 제의해 역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우리측 회담대표로는 서호 개성공단지원단장 등 3명을 대표단으로 북측에 통보했으며 북측은 회담대표로 중앙개발특구 박철수 부국장 등 3명의 명단을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조율이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