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대표팀 SNS 사용 제한할 생각'

대표팀 내부의 일 SNS 통해 알려지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새로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홍명보 감독.
최근 기성용과 윤석영 선수의 SNS게재 글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의 SNS사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축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SNS를 자제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감독은 또 대표팀 내부의 일이 SNS를 통해 알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따라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강희 감독을 향한 듯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 뽑아줘서"라고 심경을 밝혔다.

현재 기성용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은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자이크 없는 원본으로 퍼지고 있다.

퀸즈파크의 윤석영도 혈액형을 놓고 문제를 제기한 최감독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반박글을 올렸다 최감독에 사과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홍감독은 또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도 자신의 운영방침에 맞지 않는 선수라면 과감하게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감독은 선수마다 성격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대응하는 방식도 달라야 한다면서, 선수특성에 맞게 대표팀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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