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하우스의 제왕 ‘디미트리’ 내한, 3천 인파 홀리다

유럽 디스코의 제왕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DJ ‘디미트리 프롬 파리스(Dimitri from paris)’가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디미트리는 지난 달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비원(B One)라운지 클럽’에서 내한공연을 가졌다.

유럽 라운지 사운드 특유의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느낌의 곡들로 시작한 이날 공연은 최근 빌보드 차트의 상위권에 오르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가 플레잉되면서 정점으로 치달았다.


새벽 2시부터 시작된 이날 공연은 관객들의 연이은 앵콜 요청으로 약속된 1시간 반을 훌쩍 넘긴 4시까지 이어졌다. 디미트리 역시 한국관객들의 열정적 호응에 지칠 줄 모르는 플레잉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디미트리는 ‘비욕(Bjork)’과 ‘뉴 오더(New Order)’,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 등 수많은 세계적 뮤지션들의 리믹서 및 프로듀서로 유럽에서 디스코 시대의 귀환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의 광고 배경음악과 유희열의 라디오 ‘올댓뮤직’의 BGM에 쓰인 'Une very stylish girl', 빙그레 스위벨 광고에 사용된 ‘러브 러브 모드’ 등을 통해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디미트리 공연을 진행한 (주)MYK는 ‘비원(B One)라운지 클럽’과 ‘클럽 뮤트(Mute)’를 통해 해외 유명 디제이들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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