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오로라공주',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시청률로 보는 TV]막장 논란 불구, 중독성있는 전개

MBC드라마 '오로라공주'의 한장면 (MBC제공)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가 거듭된 '막장'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오로라공주'는 13.8%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MBC가 광고주들에게 기준으로 삼는 TNmS 수도권 시청률로는 14.1%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시청률은 닐슨보다 다소 낮은 12.2%를 보였다.

'오로라공주'는 초반, 여주인공 오로라(전소민 분)의 안하무인 행동과 남자주인공 황마마(오창석 분)를 둘러싼 세 누이의 기행에 가까운 기도, 게이커플의 노골적인 애정행각 등으로 '막장' 논란에 휩싸였다. 매 작품마다 파격적인 소재를 극단적으로 선보이는 임성한 작가 특유의 집필력때문에 또다시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에는 집안이 몰락한 여주인공 오로라가 배우로 나서면서 기자 출신 배우 박지영(정주연 분), 작가 출신 조연출 황마마(오창석 분)와 삼각관계를 형성, 새로운 이야기 구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현실성 없는 전개와 임작가의 전작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 등은 여전히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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