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일 오후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벤치마킹 대상으로 유명해진 이스라엘 요즈마펀드 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73)을 만나 중소기업 성장 방안과 일자리 창출 펀드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9월 투자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경기도 일자리 창출 펀드 현황’을 설명하고, 요즈마 펀드의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경기도 일자리 창출 펀드 컨설팅과 자문 등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며 “특히 정부와 연계해 창업교육 등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요즈마 펀드(Yozma Fund)는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다.
이날 김 지사가 소개한 ‘경기도 일자리 창출 펀드’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성장단계의 기술 중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위해 도가 준비 중인 사업으로 오늘 9월 출범 예정이다.
한편 재원 마련을 위해 경기도가 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 원을 투자하고, 투자운영사를 선정해 기업 등으로부터 200억 원을 투자 받아 총 300억 원이 넘는 규모가 될 예정이다.
또한 펀드운영 기간은 총 7년이며, 투자 대상은 현재 G-창업, G-STAR, 경기유망 중소기업 사업 등 경기도의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