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재가동 대화 제의 유효하다"

"북한 측은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나서라"

(송은석 기자/자료사진)
정부는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제의한 당국간 대화가 유효하다고 다시 확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개성공단 가동중단이 장기화되고 장마철을 맞아 기계 손상으로 인한 이중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하고 "북한 측은 성실한 자세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당국자는 또 "6.15공동선언실천 남북·해외 공동위원회가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접촉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당국 간에 해야 될 의제를 민간이 협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접촉 자제를 요청했다.

당국자는 "북한여자축구팀의 국내 대회 참가와 영유아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은 시급성과 품목, 효과 등을 감안해 사안별로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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