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정원 직원 감금 사건' 민주당 前조직국장 석방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 부장검사)은 국정원 여직원 감금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전 조직국장 정모 씨를 석방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정 씨를 체포해 조사한 후 1일 밤 11시쯤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의 체포시한은 2일 오전 10시까지였다.

앞서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역삼동의 오피스텔을 찾아와 자신을 불법 감금했다며 민주당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정 씨 등 감금행위 가담 혐의자 2명의 인적 사항을 확인해 수사를 벌여왔으나 정 씨가 검찰의 소환에 계속 불응해 지난달 30일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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