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육감은 1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직선제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다"면서도 "교육감 직선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현행 교육감 직선제만으로는 교육감이 지역별로 특색있는 교육정책을 펼치기에 한계가 있다"며 "직선제를 일선 교육장과 교장으로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선진국에서는 교육장과 교장을 직선으로 선출하고 있다"며 "교육장을 직선제로 뽑는 것이 현장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논란을 빚고 있는 기숙형 중학교 설립 추진에 대해서는 "추가 설립 계획이 없다"면서도
이미 추진 중인 4개 지역 기숙형 중학교에 대해서는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교육감은 "작은 학교 살리기와 기숙형 중학교, 농어촌교육발전특별법이 서로 다른 문제인데도 혼재된 측면이 있다"며 "거점고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원해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