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중 뇌사 빠진 고려대 강사, 끝내 숨져

계절학기 강의중 쓰러진 채로 발견돼…후속 대책은 논의 중

고려대학교에서 계절학기 강의 중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던 시간강사가 지난달 29일 끝내 숨졌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이공대 강의실에서 강의하던 중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던 시간강사 김모(46)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숨졌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 43분쯤 계절 학기 수업을 진행하다 두통을 호소하며 수업을 중단한 후 교수 휴게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고대 안암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씨의 영결식은 1일 오전 8시 30분 고려대 아산이학관 1층 로비에서 이과대학 수학과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동료 교수,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 측은 "학과장 등을 중심으로 유족 측에게 위로를 전하고, 후속 대책 마련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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