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어나니머스로 추정되는 해킹공격 받아

(사진=인터넷 홈페이지 갈무리)
대구에 본사를 둔 지역 일간지 영남일보의 홈페이지가 어나니머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받았다.


1일 오전 영남일보의 홈페이지는 정상화면 대신 어나니머스의 상징인 '가이 포크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떴다.

'We are Minorty(우리는 소수이다)', 'We do not Notify(우리는 미리 알리지 않는다)', 'We do not Fail(우리는 실수하지 않는다)', 'Whether you Expect or not, We will go(당신들의 예측과 관계 없이 우리는 계속한다)' 등의 메시지가 담긴 사진이었다.

영남일보측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10시부터 홈페이지 서버를 차단했다. 홈페이지는 마비됐지만 기사 송고 시스템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신문제작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가 해킹 주도세력과 피해정도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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