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03%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3.3㎡당 매매가도 지난달 3,015만 원에서 2,965만 원으로 2개월 만에 3,000만 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올 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권이 -1.23% 변동률을 보이며 이달 들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재건축 하락을 주도했다.
잠실동 주공 5단지 119㎡가 8,000만 원 하락한 10억5,000만~10억6,000만 원, 가락동 가락시영1차 49㎡가 1,750만 원 하락한 5억4,650만~5억5,250만 원선이다.
또한, 개포동 주공4단지 35㎡가 3,000만 원 하락한 4억9,000만~5억1,250만 원, 주공2단지 25㎡가 2,250만 원 하락한 3억9,000만~4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아울러 둔촌동 고덕주공1단지 82㎡가 1,500만 원 하락한 7억4,250만~7억7,000만 원, 둔촌주공2단지 82㎡가 1,500만 원 하락한 7억3,000만~7억6,000만 원선에 매매되고 있다.
전국 재건축 시가총액은 지난달 97조1,381억 원에서 96조1,757억 원으로 9,624억 원이 감소했다.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은 지난달 75조1,591억 원에서 74조2,469억 원으로 9,122억 원이 감소했고 강남3구 역시 지난달 56조1,377억 원에서 55조3,239억 원으로 8,138억 원이 줄었다.
부동산써브 김미선 선임연구원은"재건축 단지 약세는 4.1대책 후속 조치 진행이 늦춰지고 있는데다 취득세 감면 연장 종료가 끝나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침체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