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물 스마트폰 중국으로 밀반출한 일당 무더기 검거

도난이나 분실된 스마트폰을 사들인 뒤 중국으로 밀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국내에서 사들인 장물 스마트폰 수백대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정모(45)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장물범과 절도범 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과 SNS광고를 통해 사들인 분실 스마트폰 217대, 시가 1억 2천여만 원 상당을 국제화물편을 통해 중국 청도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도 장물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사들인 혐의로 이모(22)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에게 장물스마트폰을 판매한 69명을 함께 입건했다.

이 씨 등은 인터넷 광고를 통해 찜질방이나 주점에서 도난이나 분실된 스마트폰 186대, 시가 1억 7천여만 원 어치를 대당 10에서 40만 원을 주고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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