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이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대학생 506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중 가장 참기 힘든 음식이 뭐냐고 묻자 ‘치킨,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이 40.7%로 1위를 차지했다.
여름에 즐겨먹는 ‘빵,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23.1%)도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 중 하나였다.
이 밖에 ‘자극적이고 매콤한 음식’(15.2%), ‘떡볶이, 순대 등 분식류’(9.3%), ‘햄버거, 핫도그 등 패스트푸드’(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음식의 유혹 때문일까?
대학생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한 이유의 1위는 ‘의지부족’(48.5%)이라고 답했다.
‘잦은 술자리나 약속’(20%),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18.1%) 때문에 실패했다는 대답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이었다.
그에 반해 ‘영양부족 등 건강상 문제’(8.2%) 등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는 대답도 있었다.
그래도 82.6%가 이번 여름에 다이어트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로는 ‘본인의 만족을 위해’ 한다는 답변이 33.6%로 가장 많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싶어서’(26.7%) 다이어트를 한다는 답도 적잖은 비율을 차지했다.
몸매 노출이 많은 계절답게 ‘휴가철 수영복을 입기 위해’(12.1%), ‘건강 관리를 위해’(9.7%) 등의 대답도 그 뒤를 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운동보다 식사량 조절이 우세했다.
가장 많이 경험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39.7%의 대학생이 단식이나 절식이 포함되는 ‘식사량 줄이기’를 꼽았다.
‘평소보다 운동량 늘리기’(33.8%), ‘채식 등 식이요법’(15.8%)의 방법을 이용한다는 대학생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대학생들에게 이상적인 몸매로 생각하는 연예인에 대해 물어보니 ‘소지섭’과 ‘전지현’이 각각 22.5%, 23.7%의 지지를 받으며 부동의 몸짱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그 뒤를 이어 CF로 꾸준히 등장하는 ‘공유’(17.6%)와 ‘신민아’(15%)가 2위, ‘무한도전’과 최근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맹활약한 ‘유재석’(14.8%), ‘김혜수’(12.6%)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