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10분쯤 남구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A 군이 친구와 기절놀이를 하다가 순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 군은 쓰러지면서 얼굴을 바닥에 부딪혔고, 귀 주변에 피가 흘러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호실로 옮겨진 A 군은 곧바로 정신을 되찾았지만 두통과 함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기절놀이는 숨을 참고 있는 상태에서 옆의 친구가 목 주변을 압박해 정신을 잃게 만드는 것으로, 전문의들은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놀이라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