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원의 대선 개입이라는 국기문란을 모면하기 위해 과거 정상회담 발언록을 빌미로 망자를 욕보이는 행위는 참으로 나쁜 정치”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또 “비명에 가신 대통령을 역사의 저편에서 편히 쉬게 해드리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는 즉시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탈법적 정치공작에 나섰다는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한중정상회담 직후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모든 힘을 모아 국민과 싸울 것을 천명한다”면서 소속 의원들이 불가피한 공적 해외 일정을 제외하고는 7~8월 출국을 자제토록 요구하기로 한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