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루니가 바르셀로나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6일 "루니가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한다면, 그가 희망하는 목적지는 바르셀로나"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앞서 "바르셀로나가 루니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43억 원)를 준비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루니는 최근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막판 2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새로 부임한 모예스 감독과는 에버턴 시절부터 불편한 관계다.
따라서 루니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고 해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다수의 구단이 루니를 향해 러브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