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은 연면적 2만6천886㎡(8천133평)인 매장을 1만8천814㎡(5천691평) 증축해 4만5천700㎡(1만3천824평)로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으로 오는 28일 확장 개점한다.
증축 배경은 주 5일제 정착과 장기적인 불황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족단위의 여가 문화 확산이 교외형 아울렛을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안착시킨데다 불황형 소비패턴은 백화점보다 아울렛을 생활에 더 밀착된 유통형태로 받아들이게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2012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의 매출 신장률을 보면 백화점은 이 기간 14% 신장한 반면 아울렛은 2배인 28%나 신장했다.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은 증축을 통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고객 편의시설을 강화해 쇼핑과 여가, 엔터테인먼트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부산·경남지역 가족쇼핑의 대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기존 158개 브랜드에 노스페이스와 데상뜨, 솔리드옴므 등 147개 브랜드를 추가 유치해 총 305개 브랜드로 국내 최다 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5천30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과 영화관, 옥상공원, 미니동물원, 키즈 테마파크도 갖췄다.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 한길모 점장은 "쇼핑트렌트 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고객들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키고자 대규모 증축을 했다"며 "더욱 선진화된 고객 쇼핑, 편의시설을 통해 규모만이 아닌 최고 수준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