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美 루키리그 등판…1이닝 2실점

시카고 컵스와 계약 후 첫 실전 등판

임창용(36, 시카고 컵스)이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25일(한국시간)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5년 동안 특급 마무리로 활약한 임창용은 지난해 12월 시카고 컵스와 계약기간 2년, 최대 500만달러에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난해 7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재활이 필요한 상태였음에도 컵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치열한 재활 끝에 마운드에 섰다. 미국 진출 후 첫 실전 등판으로 본격적인 컨디션 끌어올리기를 시작했다.

임창용은 6명의 타자를 맞아 피안타 3개를 허용했다. 마크 샤논, 존 펠란트, 테일러 존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글렌 벨트란을 삼진, 나타낼 델가도를 좌익수 플라이, 리키 마르티네즈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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