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제2의 도약기 위해 최선을!"

신임 축구 대표팀 감독 입국장서 각오 밝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홍명보(44) 신임 감독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부족한 제가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점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국민과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단호한 목소리로 "지금부터 대한민국 축구는 변화와 혁신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기술위원회의 추천과 회장단의 승인 절차를 밟고 공식 취임한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5 호주 아시안컵까지 2년동안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미국에서 머물다 돌아온 홍명보 감독은 25일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뒤 본격적으로 대표팀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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