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꽃' 제작사는 24일 엄태웅과 김옥빈이 극 중 처음으로 마주치는 장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칼과꽃'에서 각각 주인공 연충과 무영 역을 맡았다. 연충은 연개소문(최민수)의 아들, 무영은 영류왕(김영철)의 딸로 어긋난 운명의 남녀다.
사진 속 연충은 흐트러진 머리칼에 거친 방랑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반면 무영은 기품 있는 공주의 자태로 높은 신분 격차를 보여준다. 두 사람은 꽃잎이 흩날리는 길목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게 된다.
한 제작관계자는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부터 사랑스러움과 애절함을 눈빛으로 표현했다"며 "놀라운 연기호흡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고구려 시대 멜로의 진수를 보여줄 두 사람의 조합이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칼과꽃'은 '천명' 후속으로 7월 3일 첫 방송된다.